[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준섭 기자]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는 독일 다임러 그룹(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선정된 11개 스타트업의 성과발표회인 ‘엑스포데이(Expo Day)’를 13일과 14일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20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간 구축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체계이다.
이번 ‘엑스포데이’에서는 올해 9월부터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진행해온 커넥티드 카 커머스, 5G 기반 보안 및 점검 솔루션,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1곳의 개발 성과가 공개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울창업허브는 11개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엑스포데이’ 이후에도 독일 다임러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입주도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 이태훈 본부장은 “‘스타트업 아우토반’이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기업, VC, 한국무역협회 등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지원기관인 SK텔레콤의 경우 최종 11개 사 중 5개 사를 선발(5G Enterprise 분야)해 100일간 SK텔레콤 현업부서와 파일럿 테스트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 사업화,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시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준섭 기자 jslee@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