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폐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그리팅 플러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리팅 플러스는 그리팅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폐플라스틱 용기를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다.
그리팅 오피스는 직원식당에 일반 메뉴와 함께 저당식 혹은 다이어트식 등의 전문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단체급식용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사 후 버려지는 그리팅 오피스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가능 상태로 만든 뒤 이를 친환경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수거와 세척, 건조는 현대그린푸드가 하고 사회적 기업이 파쇄 및 성형 과정을 거쳐 수납의자 등 친환경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세스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식 용기는 음식물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상태로 버려져 대부분 소각되거나 땅에 묻히게 된다”며 “이번 그리팅 플러스 프로젝트로 연간 3만여 개의 폐플라스틱 용기가 업사이클링돼 매년 약 2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 전국 15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그리팅 플러스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한 달 동안 약 1만여 개의 폐플라스틱 용기를 회수, 800여 개의 친환경 수납 의자를 제작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