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대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핵심사업의 투명한 재무 정보와 윤리·정도 경영 실천사례를 바탕으로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는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종의 친환경 분야 기업 중점 사업이 소개됐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무라벨 PB생수를 출시하고 블랙야크와 함께 이 투명 페트병을 의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으로는 중소제조업체 판로 확대와 사회 봉사활동 등이 거론됐다. GS리테일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PB상품 브랜드 ‘유어스’를 활용해 중소제조업체들의 상품 론칭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GS리테일 임직원과 경영주로 구성된 전국 70여개의 봉사단체 ‘GS나누미’는 취약 계층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 중이다.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조치도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선출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의결권 기회를 확대하는 등 더욱 선진화한 방식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재무 정보는 국제 회계 기준이 적용됐다. 비재무 정보는 보고서 국제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작성 후 한국기업인증원을 통한 제3자 검증을 마쳤다. 디지털 방식으로 발간돼 이해관계자 누구나 GS리테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최충묵 GS리테일 ESG 담당 부장은 “ESG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으로 GS리테일은 확고한 ESG경영 체계를 확립해 가고 있다”며 “ESG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 가는 한편 이를 투명하게 공유해 고객과 주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