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올해 초부터 시작된 주류 PB상품 흥행 덕분에 CU 편의점 전체 주류 매출 증가율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CU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전체 주류 매출 증가율이 3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째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덕분에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CU는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CU는 “주류가 매출 비중이 높고 항상 일정한 수요가 있는 상품이어서 이 같은 급격한 매출 상승은 이례적인 일”이라 설명했다. 35.5% 증가율은 수입맥주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7년 21.0%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이 높은 증가율은 CU가 와인, 맥주, 막거리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PB상품 인기 덕분이다. CU는 지난 1월 mmm! 와인을, 4, 5, 6월엔 곰표 밀맥주와 말표 막걸리, 백양 맥주를 각각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송영민 BGF리테일(CU 편의점 운영사) 음용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은 현대판 주막으로서 애주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CU는 고객 음주 취향에 맞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편의점계 주류 명가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