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국내 소비자들은 보통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로만 커피를 섭취했지만, 최근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원산지와 원두 종을 직접 선택하여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 의해 인정받은 커피로 원두 350g당 결점두 5개 이하, 테이스팅 점수 80점 이하의 커피를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의 점유율이 25년간 1%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모조 인텔리전스'는 2024년까지 미국 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규모가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서의 바람으로 국내 상륙한 스페셜티 커피는 국내 9대1커피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드립백을 22일 론칭했다고 전했다.

9대1커피는 스페셜티 원두 11종을 판매 중이며, 소비자에게 맞는 원두를 찾을 수 있도록 원두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드립백 세트를 제공 중이다.

소비자들이 고급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스페셜티 원두를 직수입해 커피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또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먹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뜨거운 물만 부어서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드립백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원두와 드립백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24시간 이내 로스팅 한 원두를 사용 중이다. 중이다.

9대1커피 이세연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원두를 과일처럼 진열해놓고 퍼다 팔 정도로 원두 시장이 발달해 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티백만큼 드립백이 흔한 상품”이라며 “국내에 아직 인지도가 낮아 드립백은 물론 스페셜티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국내에 고급 커피(스페셜티) 문화, 드립백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고, 수익의 90프로를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목표”라며 9대1커피의 상호명은 수익의 90프로를 기부한다는 의미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얻은 순수익을 유기견 보호단체, 청년 일자리 지원 단체, 아동학대 방지 단체, 성폭력 치료 단체 등 여러 시민단체 및 기관에 매년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필주 기자 mpj318@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