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웨이하이 탑산소학교(塔山小学校)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열렸다.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프로, 이승연 프로, CLPGA 지위판(Ji Yifan) 프로, 리우 얀(LIU Yan) 프로와 함께하는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의 골프교실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는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중,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웨이하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