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 현대, 롯데)가 혁신MD를 내세우며 지난해 이례적인 매출 성적을 기록했다. 명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기존 백화점 공식을 버리고 ‘페이스오프’에 성공한 3사의 주요 점포들의 MD 경쟁력을 조명했다. 신세계 강남점, 연 매출 2조 시대 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백화점의 개수는 총 11개. 2020년보다 6개점이 늘었다. 해외로 나가지 못한 소비자가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명품으로 눈을 돌린 덕분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2조 매출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