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한화그룹의 금융 부문이 최근 크게 약진하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김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라며 "그 결과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
[WHY?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NH투자증권이 순이익 증가를 달성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4.5%(영업이익 1,354억원), 163.5%(당기순이익 856억원)으로 증가한 수치이다.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돼 1192억원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전환형 랩 등에서 매출이 늘어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WHY?] HD현대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HD현대가 2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144억 원, 영업이익 79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주요 사업전반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 조선·해양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1602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5조 51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오른 값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15일 현지시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잠들어 있는 한 비트코인 지갑이 움직였다. 지갑 주인은 코인 한 개당 페니보다 적은 값이었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Coinbase)로 옮겨 약 300만 달러 이상의 이득을 얻은 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전송했다. 이와 같은 거래는 흔하지 않지만 이례적인 일만은 아니다. 거의 매주 비트코인 초기부터의 지갑 하나가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는 잃어버린 것으로 간주됐던 코인들이 얼마나 다시 유통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포춘(Fortune)과 체인
"한국에 방문했을 때, 조선소들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에 놀랐다"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의 감탄이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조선소를 방문한 뒤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이같이 회고했다. 갖가지 첨단무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보유한 미 해군이지만 뛰어난 조선소만큼은 가지지 못한 데 따른 반응이다.미국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었다. 우방국의 역량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기업들은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조선소 인수 등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지난 19일 현지시간 네 번째 '반감기(halving)'를 완료한 이후로,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에 새 블록을 추가할 때 받는 보상이 6.25에서 3.125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쳐, 이벤트 이후로 4%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3일 오후 초반 기준으로 대략 6만 650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그동안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보상을 기대하는 HODL(무기한 매수 후 보유자)은 시간이 지나야만 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할빙(halving)'이 완료되어, 디지털 화폐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기능하도록 보장하며 수익을 내는 채굴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이 사건은 네 번째로 진행되며, 매 4년마다 이뤄진다. 이번 이벤트로 채굴 보상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의 양이 네트워크에서 절반으로 줄었고, 이는 거래를 검증하는 채굴업자들에 대한 보상이다. 변경 사항은 뉴욕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 8시 10분부터 효력이 발생했으며, 이는 mempool.space와 Blockchain.co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할빙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과 같은 아바타를 이용하여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 로봇은 사용자의 얼굴 표정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때때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스마트 AI 리소스 어시스턴트 포 헬스(SARAH)라는 이름의 이 가상 건강 상담원은 정신 건강, 담배 사용, 건강한 식습관과 같은 주제에 대한 설명을 8개 국어로 24시간 제공한다. 이는 세계 곳곳에서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응하여 사람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인력 사이의 공백을 메우려는 WHO의 캠페인
[WHY? 적자 늪에 빠진 키옥시아가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 자금 조달을 통해 급한 불을 끄고, 웨스턴디지털과의 인수합병(M&A)까지 노리는 모습이다.]일본 키옥시아가 IPO 시계를 조심스레 재가동한다. 키옥시아는 SK하이닉스가 간접 투자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이다.18일 업계와 복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키옥시아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은 채권단을 만나 상장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에도 IPO를 추진했다가 좌절된 경험이
[WHY?] 유럽 정책입안자들은 미국과 중국이 산업 보조금 지급 등으로 자국 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한다.유럽연합(EU) 정상들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중국과 미국에 대응할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EU는 중국, 미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제집단이다. 하지만 포춘US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비중이 지난 30년간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이 재생에너지 관련 부문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산업을 장악해나가는 것도 EU에 부담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중동
[WHY?] 기아는 제품군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상품 선택폭을 넓히고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기아가 북미시장에서 차량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기아는 19일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에 앞서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 30종을 북미에서 출시했다. 해당 디자인은 기아 차량 내부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NBA 테마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
[WHY?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OTT가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FAST가 스트리밍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TV와 OTT의 중간점에 위치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실시간 선형 방송 및 주문형 콘텐츠를 제공한다.국내에서는 OTT의 그림자에 가려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성숙기에 들어선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27년 전 세계 FAST 시장 규모를 약 120억 달러로 추정했다.FAST의 주 수익원인 광고
넷플릭스는 구독 매출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했다. 지난해만 3000만 명의 추가 구독자를 끌어들이며 크게 성공했다.시장 분석가들은 "이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 입모아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 측에서 전 세계 약 1억 명이 친구나 가족의 계정을 통해 '브리저튼'과 '기묘한 이야기'와 같은 인기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즉 잠재 구독자 수가 매우 높다.만약 일부 이용자들이 새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넷플릭스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넷플릭스는 구독자가 추가 비용을 부담해 계
[WHY?] HMM은 새로운 전략을 기반으로 전세계적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심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을 극복하고,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HMM이 15일 '2030년 중장기 전략' 초안 내용을 공유했다. HMM은 전세계적인 경제 둔화, 강화되는 해운업계 친환경 규제, 심화하는 글로벌 선사 간 경쟁을 극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핵심 전략은 선대 확장이다. 컨테이너선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 수준)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벌크선 사업도 몸집을 키운다. 벌크 선복량을 현재
[WHY?] 한화오션은 선박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해운사를 설립한다.한화오션이 12일 친환경 해운사 '한화 쉬핑 LCC'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USA홀딩스'가 법인 설립에 참여한다.새 해운법인은 한화오션의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이다. 개발 중인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주로 운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기술의 실용성, 안정성 검증 확보와 함께 고객들과 적극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10일 현지시간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의 선두 플랫폼인 유니스왑(Uniswap)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DeFi 시장은 트레이더들이 다양한 토큰을 교환하기 위해 자동 시장 메이커 역할을 하는 컴퓨터 프로토콜에 의존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한 분야다.증권거래위원회가 전달한 이른바 웰스 고지(Wells Notice)는 공식 소송 진행 전 회사에게 혐의에 대한 반론 기회를 최종적으로 제공하는 문서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유니스왑을 조사해 온 것으로 보아
도널드 트럼프의 순자산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모회사 주식이 시장에 나온 이래 계속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의 주가는 시작 당일 이전부터 이미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현재 최고 가격인 79.38달러에서 50% 떨어졌다.전 대통령은 회사의 거의 60%에 해당하는 약 790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역합병을 통해 DJT라는 심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가파
2020년 한국을 떠났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패션기업 신원(SHINWON)과 손잡고 돌아왔다. 서울을 찾은 스테파노 까날리(Stefano Canali) CEO를 포춘룸에서 만났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경기 침체. 럭셔리 시장도 무풍지대는 아니었다. 국내 럭셔리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에르메스와 디올 이외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역성장한 것으로 안다”며 국내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 지금, 90년 전통의 이탈리아 의류 브
월마트(Walmart)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디지털 프로모션 기업 이보타(Ibotta)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 가치를 2019년 펀딩 당시보다 두 배 이상 올릴 전망이다.이보타는 아스테라 랩스(Astera Labs)와 레딧(Reddit)의 성공적인 기업공개 바로 다음인 3월 22일에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기업 공개를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8일 현지시간 상세 정보를 제공했는데, 수정된 S-1에 따르면 76달러에서 84달러 사이 가격대로 총 560만 주 이상을 공개
[WHY? 2014년 제3어린이집 개원 이후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삼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삼성전자는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5세 영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