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시작부터 뒤숭숭했다. 연초부터 시작된 경기침체 우려는 기업들의 잇따른 구조조정 소식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IT기업들부터 한국 중소 스타트업까지 코로나19위기 속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보였던 기업들이 알고 보니 속 빈 강냉이로 전락하며 ‘혹시 우리 회사도 문제 있는 것 아니야’라는 불안감으로 번졌으니, 올해 상반기는 참 힘들었다.이런 분위기는 잡플래닛 리뷰에도 드러났다. 특히 외국계 기업 리뷰에서 ‘구조조정’ 키워드가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훌륭한 연봉과 복지, 사내문화까지 ‘다 좋아서 이직할 수가 없다’는 꿈의 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네이버가 연매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네이버가 주력한 신사업 4개 분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등 신규 먹거리 4개 분야의 연매출 합계는 3조5178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8.5% 증가한 6조8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조3255억원이다.지난 2021년 4분기 매출액도 1조927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동기간
/제목/강소기업 CEO를 찾아서 / 천효만 그린팩 대표화장품 용기 분야 기술력 앞세워글로벌 강소기업 도약 노린다. /전문/그린팩은 국내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K뷰티의 활성화에 맞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천효만 그린팩 대표를 만나 성장의 비결을 확인해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본문/대한민국 뷰티&코스메틱 시장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한국 뷰티산업을 일컫는 이른바 ‘K뷰티’는 대한민국을 상징
포춘코리아가 매달 연재하는 ‘이 달의 기업 기상도’의 두 번째 ‘맑음’ 기업은 카카오다. 지난 2년간 임지훈 대표 체제의 카카오는 O2O 플랫폼의 성공적인 론칭과 공격적인 기업 M&A를 앞세워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임지훈 대표에게 바톤을 이어받는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글로벌’과 ‘신성장동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카카오의 향후 2년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임지훈 대표 체제에서 카카오는 유무형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일단 매출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2014년 매출 4,989억 원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