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개척한 와디즈(Wadiz)는 재능 있는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안착과 성장, 나아가 그들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킥스타터(Kick Starter)’를 꿈꾸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를 만나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잠시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약 1년 전 발행된 포춘코리아 2017년 12월호에는 디자인 크라우드 플랫폼 ‘샤플(Shapl)’의 진창수 대표 인터뷰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포춘코리아가 국내 기업, 기관 및 단체 경영자를 대상으로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大賞)’을 선정·발표한다. 포춘코리아는 ▲경영철학과 비전 ▲경영전략과 지원 활동 ▲경제적·기술적 성과·공헌도·역량 등을 기준으로 경영자들의 업적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신뢰경영, 리더십경영, 글로벌경영, 디지털경영, 고객만족경영, 고객중심경영, 사회공헌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술혁신경영, 미래창조경영 등 총 10개 부문에서 경영자 14명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투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가들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다. 우리나라에서도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사업을 시작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크라우드펀딩 활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와디즈’의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흥행성, 성공 가능성을 떠나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존재를 지지하는 소수의 관중도 있게 마련이고요. 그것이 바로 크라우드펀딩(C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