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레스토랑’ 노마에는 매년 100만건의 예약이 몰린다. 인구 500만명의 덴마크에서 노마의 인기는 ‘노마 이코노믹스’라고 불릴 정도. 한식 전문가 커뮤니티의 수장, 최정윤 셰프는 그런 미래를 꿈꾼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최정윤 난로학원 이사장 조선호텔과 호주 하얏트 리젠시를 거쳐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Alicia Foundation)’에서 요리과학 연구를 시작했다. 2010년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헤드셰프를 맡은 뒤 지금까지 한식 연구를 해오고 있다. 월드 50 베스트 레
[WHY?] 광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해독하는 것이 어려웠던 탄화된 두루마기를 분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확보한 내용에는 플라톤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이 담겼다.철학자 플라톤의 무덤에 관한 단서가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탄화된 고대 두루마기에서 읽어낸 단어로 플라톤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1792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탄화된 고대 두루마기들이 발견됐다. 로마 지도자 줄리어스 시저의 장인이 보유했던 서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내지 못했다. 당시 탄화된 종이를 분석할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과 광
[WHY? SK하이닉스는 소부장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려 한다.]SK하이닉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로,
[WHY?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타국에서 공급받아 왔던 미국은 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자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에 따라 61억 달러(약 8조 3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또 예비 계약에 따라 최대 75억 달러(약 10조3087억원)의 대출도 제공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뉴욕주 시러큐스를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첨단 반도체를 개발했으나, 생산량은 '제로'이다"며 "
25일 현지시간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증거를 밝힌 새로운 자료에 당황했다.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2.5% 성장 전망치를 한참 밑돈 것이며, 작년 4분기 3.4% 성장과 비교할 때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한편,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2023년 4분기 2%에서 이번년도 초 3개월
월드코인의 개발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가 주요 기술 및 금융 회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툴스 포 휴머니티의 알렉스 블라니아 CEO는 오픈AI와의 협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페이팔과의 '대화'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툴스 포 휴머니티 관계자는 "현재 공유할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이들이 개발한 월드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신원 인증 및 금융 공개 네트워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지난 분기에 고금리 영향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연 1.6%로 크게 둔화됐다. 그럼에도 경제 성장의 주요 동인인 소비자들은 여전히 견실한 속도로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미 상무부(Commerce Department)의 25일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의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3개월 동안의 3.4% 성장률에 비해 둔화되었다고 한다.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GDP에서 차감되면서, 1분기 성장률이 1%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기업들이 재고를 줄인 것도 성장을 늦추는 데 한몫했다. 이 두 분야는 분기마다 크게 변동하는
장호기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 시즌3 제작을 앞두고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시선을 옮겼다. 하루 빨리 콘텐츠망을 해외로 넓혀야만 제작사도, 콘텐츠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나뉘어 있잖아요. 글로벌 OTT라는 바다 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곳으로 항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굳이 피할 이유가 있나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언더그라운드
[WHY?] NASA는 태양돛을 통해 로켓연료 없는 추진력을 연구하고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번주 약 80제곱미터 면적의 태양돛을 전자레인지 크기 보관함에 담아 지구궤도로 발사했다. 우주선에 로켓 연료 없이 추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실험이다. 태양돛의 이름은 첨단 복합체 태양광 돛 시스템(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 이하 ACS3)다. ACS3는 우주산업 회사 로켓랩이 NASA 의뢰로 뉴질랜드에서 일렉트론 런쳐 로켓을 통해 발사했다. 지면으로부터 약 96만 5606미터 떨어진 궤도로
[Why? 낮아지는 전기차 수요와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배경이다.]실적 부진으로 테슬라의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전계획을 밝혔다. 저가 전기차 출시와 로보택시 개발 계획이다. 소식을 전달한 컨퍼런스콜 이후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162.13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추세 전환인지에 대해선 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주가는 여전히 올해 초 가격인 248.42달러와 비교해 30% 이상 낮은 값이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악화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총매출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Why?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현대차그룹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정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 (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기아차 업무보고를 받고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이날 타운홀미팅엔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
[WHY?] 기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기술력 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기아자동차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개최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11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베이징 국제모터쇼는 2021년부터 코로나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행사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관은 'EV 브랜드로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EV 테마 부스는 EV 존과 EV 라이프 체험 존으로
[WHY?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한 결과이다.]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그간 SK하이닉스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이다.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조선소들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에 놀랐다"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의 감탄이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조선소를 방문한 뒤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이같이 회고했다. 갖가지 첨단무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보유한 미 해군이지만 뛰어난 조선소만큼은 가지지 못한 데 따른 반응이다.미국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었다. 우방국의 역량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기업들은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조선소 인수 등
[WHY? SK하이닉스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캐파(생산 능력) 확장에 나섰다.]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24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WHY?] UAM 상용화를 위해 현대차 및 K-UAM One Team 관계사들은 기체 실증사업을 수행했다.현대자동차가 전라남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UAM One Team 컨소시엄 소속사(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들이 협력해 약 5주간 진행됐다. 현대차 및 4개사는 이번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정교화하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K-UAM 그
[WHY?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실적 발표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22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S&P 500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는 1~3월 분기 EPS가 컨센서스를 26.5% 상회하며 8.3% 상승했다. 여행 수요 호조에 따른 신규 주문 증가
[WHY? 미국암학회(ASC)에 따르면, 방광암의 신규 진단 수는 매년 8만 3000건 이상이다. 하지만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종근당은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분자를
[WHY? 낸드 적층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적층 단수인 286단을 적용한 '9세대 V낸드' 생산을 시작했다.]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
[Why? 이란-이스라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결과이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4.9를 기록했다. 전월 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반대를 뜻한다. 올해 BSI 전망치는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100에 근접했으나, 이번달 조사에서 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