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카카오뱅크가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결산과 현금배당 포함 안건이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배당기준일과 관련한 조항 개정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보다 강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와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의 이사회 합류를 포함해 총 5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