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토스뱅크가 글로벌 금융사에서 재무 경력을 쌓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금융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은미 대표이사의 선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이다.
이은미 대표는 선임 직후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계승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의 신뢰 제고를 목표로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금융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경험과 통찰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그리고 HSBC 홍콩 상업은행 CFO,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방크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 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AICPA, CFA, FRM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과 기술의 융합에 전문성이 것으로 기대된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