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에 테러 빈발…中 공학자 5명 사망 [당신이 잠든 사이]

파키스탄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 ‘다수 댐’ 건설 현장으로 향하던 공학자들이 변을 당했다.

  • 기사입력 2024.03.28 08:00
  • 최종수정 2024.03.28 08:26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파키스탄 다수 댐(Dasu Dam) 건설 현장으로 향하던 중국인 공학자 등 6명이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 

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샹글라 지역의 카라코람 고속도로에서 한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차를 몰고 13대 차량 행렬에 돌진했다. 이 공격으로 차량 한 대가 폭발,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차량에 탄 중국인 공학자 5명과 파키스탄 운전기사 1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내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다수 댐은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과다르항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엿새 만에 벌어졌다. 과다르항 확충 사업은 CPEC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과다르항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잇는 주요 무역로다. 당시 공격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 발로치스탄해방군(BLA)이 주도했다.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계속되는 공격이 중국-파키스탄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길 희망하며, 책임자에 대한 엄중 대응을 약속했다. 또한, 중국 대사에게도 사건에 대해 전달하며 전면적인 조사를 약속하였다. 중국 대사관은 이번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사건 조사 및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현재 CPEC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정부에게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은 파키스탄에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도 중국 근로자들이 CPEC 관련 프로젝트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바 있어, 파키스탄 정부는 프로젝트 관련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gmail.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