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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로리다 2년 소송, 합의로 종결

갈등은 디즈니가 플로리다주의 '저학년에게 성 정체성 수업 금지' 법안에 반대하면서 시작됐다.

  • 기사입력 2024.03.28 10:40
  • 최종수정 2024.03.28 10:41
  • 기자명 MIKE SCHNEIDER & 이세연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플로리다 주와 디즈니 간 법적 다툼이 27일(현지 시간) 양측 합의로 종결됐다.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가 이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 갈등은 디즈니가 플로리다의 '게이라고 하지 마(Don't Say Gay)' 법안에 반대하면서 발발했다. 2022년에 제정된 이 법안은 저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공화당 소속인 론 드샌티스(Ron DeSantis) 주지사가 이를 적극 지지한 바 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올해 대통령 선거 운동을 중단할 때까지 연설에서 디즈니를 공격 대상으로 삼아왔다.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는 플로리다주 디즈니 파크 등이 위치한 특별지구를 관할한다. 이 구역은 소방, 계획 수립, 모기 방제 등과 같은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50년 동안 대체로 디즈니 지지자들이 통제해왔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디즈니가 법안에 반대한 것을 처벌하기 위해,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 주 입법부가 통과시킨 법안을 통해 관리 구역을 인수하고 새로운 감독 이사회를 임명했다. 디즈니는 법안에 반대한 것에 대한 의사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했다며 드샌티스 주지사와 임명된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 소송은 1월에 연방 판사에 의해 기각되었다.

구역이 드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이사들에게 넘어가기 전, 디즈니 지지자들은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의 설계와 건축 업무를 회사가 담당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이사들은 이 '막판 계약들'이 자신들의 권한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하며, 올랜도의 주 법원에서 이 계약들을 무효화하도록 소송을 제기했다. 디즈니는 반소를 제기하여 해당 계약들이 유효하며 집행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제프 바일(Jeff Vahle)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총재는 수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가 합의에 도달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 합의는 구역의 새 리더십과 건설적인 관계를 맺는 시작이며, 모든 관계자의 이익을 반영해 플로리다 주에서 상당한 투자를 지속하고 수천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MIKE SCHNEIDER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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