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문제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NH투자증권에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조직 쇄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새로 선임됐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했다. 이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거쳐 2012년 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본부장을 역임했다. 2018년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에 선임돼 지난해까지 IB 사업부를 이끌었다.
민승규 신임 사외이사는 2008년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농림수산식품 비서관을 지내고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농촌진흥청장과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주영 신임 사외이사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아주대에서 e-비즈니스학으로 강단에 올랐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