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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사 영업익 전년 比 30%↑…부동산 리스크 ‘동반 상승’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PF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레버리지 비율 또한 26.4%포인트 늘었다.

  • 기사입력 2024.03.25 15:37
  • 최종수정 2024.03.25 16:03
  • 기자명 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WHY?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리스크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증가함에 따라 채권 손익으로 늘어난 증권사 수익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증권사 60개사의 투자 이익은 9조 2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 안정화로 채권 손익이 2051%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파생상품에서 얻은 수익은 4조 7550억원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으로 매도 파생결합증권 평가 손실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192.2% 감소했다.

재무 건전성과 관련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34.9%로 전년 동기 대비 30.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타인 자본 의존도를 나타내는 레버리지 비율 또한 645.6%로 26.4%포인트 늘었다.

항목별로는 당기순이익은 5조 7960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30.1% 증가했다. 다만 배당금 수익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경우 7.6%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감소한 반면, 수탁 수수료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IB부문 수수료는 3조 2769억원으로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재무보증 수수료 감소로 2022년보다 32.3% 하락했으며, 자산 관리 수수료는 1조 1185억원으로 투자일임·자문 수수료 감소로 3.9% 줄었다.

금감원은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익스포저 손실 확대로 올해에도 영업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부실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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