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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임플란트로 체스를 두다, 뉴럴링크 신기술 인간에 첫 적용

뉴럴링크가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를 플레이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 기술은 여전히 문제점이 남아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

  • 기사입력 2024.03.23 10:30
  • 최종수정 2024.03.25 15:39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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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뇌 임플란트 기술의 진보는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는 데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보다 포용적인 기술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럴링크(Neuralink)는 뇌에 임플란트(brain implant)를 삽입한 환자가 마음으로 온라인 체스를 플레이한 사례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29세의 노랜드 아바우(Noland Arbaugh)는 다이빙 사고로 인해 어깨 아래가 마비되었으나, 뉴럴링크의 기술을 통해 노트북에서 체스를 플레이하고 컴퓨터 커서를 이동시켜 말을 움직일 수 있었다.

이 뇌 임플란트는 인간의 생각만을 이용해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목표로 한다. 아바우는 지난 1월 뉴럴링크로부터 임플란트를 받아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조종할 수 있었다고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전월 발표했다. 아바우는 시술 과정이 "매우 간단했다"고 언급했으며, 시술 다음 날 병원에서 퇴원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밝혔고, 추가적으로 인지 기능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다고 전했다.

아바우는 문명 VI(Civilization VI)라는 게임을 재개할 수 있었으며, 뉴럴링크 덕분에 8시간 연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며 "일부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기술 개선을 위한 긴 여정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전 신경공학 프로그램 디렉터, 킵 루드윅(Kip Ludwig)은 뉴럴링크가 보여준 기술이 '돌파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환자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컴퓨터와의 소통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좋은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뉴럴링크의 동물실험 기록 보관과 품질 관리에 문제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뉴럴링크가 인간 대상 뇌 임플란트 실험을 위한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소식이다. 뉴럴링크는 FDA의 조사에 대한 질문에 당시 답변을 하지 않았다.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r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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