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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과 기후 변화로 해수면 급상승, 나사 분석 결과 발표

엘니뇨 현상과 기후 변화로 지난해 해수면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상승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

  • 기사입력 2024.03.23 11:00
  • 최종수정 2024.03.25 15:39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해수면 상승은 전 세계의 환경과 해안 도시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변화의 원인과 추세를 이해하는 것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사(NAS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글로벌 평균 해수면이 0.76센티미터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거의 4배에 달하는 증가율로, 강력한 엘니뇨 현상과 지구 온난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나사가 운영하는 위성 관측 자료 분석 결과, 1992년 첫 위성 발사 이후 3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해수면은 총 10센티미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3년의 연간 증가율이 0.18센티미터였던 것이 현재는 0.43센티미터로 두 배 이상 가속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사 해수면 변화 팀과 해양 물리 프로그램을 이끄는 나디야 비노그라도바 시퍼는 이러한 속도의 가속화가 지속될 경우, 2050년까지 해수면이 추가로 20센티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세기 동안 변화한 양의 두 배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더 자주 발생하는 치명적인 홍수를 의미할 수 있다.

엘니뇨 현상은 평년보다 높은 해수 온도를 보이는 적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후 현상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된 라니냐에 이어 발생했다. 엘니뇨 기간 동안 일반적으로 육지에 내리는 많은 비가 바다로 유입되어 해수면이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해수면 연구를 담당하는 조시 윌리스는 이러한 해수면의 일시적 변화와 함께 인간 활동에 의한 영향이 분명하게 관찰된다고 말했다.

나사의 해수면 변화 팀 리더인 벤 햄링턴은 30년 이상의 장기 위성 관측 기록을 통해 엘니뇨와 같은 단기적 영향과 해수면 추세를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혁신 덕분에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개발한 레이더 고도계는 해수면에서 반사된 마이크로파의 전파 시간과 신호 강도를 정확히 측정한다. 이 데이터는 조위계, 대기 수분량, 지구 중력장 등의 다른 위성 측정 자료와 교차 검증되어 해수면 상승률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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