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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3일간의 기록적인 자금유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는 무려 14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펀드 론칭 이래 가장 큰 충격이었다.

  • 기사입력 2024.03.22 10:00
  • 최종수정 2024.03.22 11:05
  • 기자명 NIAMH ROWE & 조채원 기자

 

[이미지=GETTY]
[이미지=GETTY]

지난 1월 11일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거래 상장지수펀드(ETF) 10곳에서 출시 이래 가장 큰 3일간의 자금 유출이 관측됐다고 블룸버그 데이터가 전했다. 이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목격된 거액의 자금 유입의 추세를 뒤집는 것이다.

이번 주에 이 펀드들은 7억 4200만 달러가 유출됐는데, 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에서 이번 주에만 14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과,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상품에 대한 유입이 느려진 것으로 인해 발생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상품은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그레이스케일에서의 자금 유출은 론칭 이래 가장 큰 차이로 신규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의 느린 자금 유입보다 많았다. 이번 주 미국에서 발행된 ETF에서는 총 7억49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데이터는 보여준다.

'비트코인과 같이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ETF 자금 흐름이 변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고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대표는 말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매일 신규 자금을 끌어모으는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GBTC에서의 자금 유출 증가는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이익 실현을 원하는 초기 투자자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피치북(PitchBook)의 암호화폐 분석가 로버트 레(Robert Le)는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의 다양한 주주 구성이 트러스트의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익 실현, 차익 거래 실행, 여러 파산한 자산에서 채권자에게 빚을 갚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그레이스케일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게라시는 많은 등록 투자자문가(RIAs)들과 기관투자가들이 아직까지는 이들 펀드에 투자하지 않은 이유는 '매우 체계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배분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소매 투자자들과 거래자들이 자금 흐름의 주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는 하루 평균 25만 건의 거래를 하며, 평균적으로 한 거래당 326주를 거래해 약 1만3000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소매 투자자들이 한 거래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RIA들의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필요한 실사(due diligence) 과정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권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레는 말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소매 거래자들의 움직임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진짜 기관과 자산 관리자, 조언자들이 고객을 위해 이런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설명했다. '우리는 아직 해당 채널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수요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 ETF들은 현재까지 114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가장 성공적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목요일 오후 2시에 거래될 때 약 6만58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이는 3월 14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 약 6000달러 낮은 수준이다. 수요일에 비트코인은 거의 6만1000달러까지 급락하며, 그 전 주의 최고가에서 16% 폭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회의(FRB) 결과를 주목하며, 특히 이자율이 인하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졌다. (이자율은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By NIAMH ROWE &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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