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테슬라 매수 기회”…저점론 확산

피스커, 리비안 등 경쟁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운영이 돋보이는 테슬라가 주목받는다.

  • 기사입력 2024.03.18 12:00
  • 최종수정 2024.03.30 10:45
  • 기자명 STEVE MOLLMAN 기자 & 김타영 기자
[사진 JUSTIN SULLIVAN/GETTY IMAGES]
[사진 JUSTIN SULLIVAN/GETTY IMAGES]

2024년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34%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업계 전반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찰자들은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에 있다고 보고 있다.

CFRA의 자동차 분석가 가렛 넬슨은 이번 주 폭스 비즈니스와의 대화에서 테슬라의 경쟁사인 피스커가 구조조정 자문을 구하는 상황까지 가면서 파산설이 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자동차 대기업들이 전기차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범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테슬라가 앞으로 몇 년간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고 넬슨은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치열한 전기차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나 넬슨은 "우리는 테슬라를 서구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라이벌인 리비안은 장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 속에 조지아에 새 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이미 있는 일리노이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겠다며 비용 절감 방침을 발표한 것이 또 다른 우려 사례다.

"전기차 산업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넬슨은 전했다.

테슬라 역시 얼마 전까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서 존재 자체를 위협받는 시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현재 테슬라는 달랐다. 넬슨의 말에 따르면 "회사는 안정적인 투자등급 재정 상태를 갖추고 있으며, 무거운 빚 부담 없이 29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손에 쥐고 있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여 시끄러운 행보를 보인 것도 상황이 바뀐 점 중 하나다. 목요일 게버 카와사키 웰스 &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인 로스 거버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리더십과 공개 행동에 대한 자신의 실망감을 표현했다.

"당초 투자자들이 테슬라에 기대했던 이야기에는 엘론과 트위터의 결합이 없었다. 우리 모두는 이것이 테슬라나 그 제품의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제 수요가 줄어들었고, 할인 등 여러 조치를 통해 마진과 수익, 그리고 테슬라의 이익까지 손상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거버는 말했다.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행동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질문에 넬슨은 "물론 그렇다. 주가는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는데, 머스크의 행동도 포함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가 조정은 이미 예견된 바였다며 "작년에 테슬라 주가가 배 이상 올랐으니, 30% 정도 빠지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넬슨은 주장했다.

넬슨이 속한 회사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으며, 현재 주가를 164달러에서 목표치인 275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다.

/ 글 Steve Mollman & 김타영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