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틱톡과 같은 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국제 경제 및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국민 개인의 데이터 보안과 직결되는 이슈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 소유의 인기 동영상 앱 틱톡(TikTok)의 캐나다 내 사업 확장에 대해 국가 안보 검토(national security review)를 실시한다고 산업부 장관 프랑수아-필리프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이 발표했다. 이 검토 작업은 지난해 9월 조용히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 하에 실시된다. 샴페인 장관은 G7 장관 회의 참석 차 이탈리아에 있던 중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틱톡은 중국의 기술 대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Ltd)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최근 미국 하원에서는 틱톡을 팔거나 미국에서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캐나다의 이번 검토는 미국의 법안과는 별개이며, 캐나다에서는 이미 틱톡의 연방 정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은 틱톡이 미성년자 보호에 실패했다며 1000만 유로(한화 약 13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틱톡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상황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포유(For You)' 피드를 통해 위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는 최근 외국인 투자가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분야(interactive digital media sector)에서 가짜뉴스(disinformation)를 확산하거나 정보를 조작하여 캐나다의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경우 엄격한 심사를 거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진행되는 틱톡에 대한 국가 안보 검토는 다양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틱톡의 앞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