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이번 일라이 릴리와 아마존의 협력은 소비자의 약품 접근성을 향상하고, 건강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의약품 배송 산업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기업 간 파트너십의 지형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정보이다.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아마존 팜시(Amazon Pharmacy)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인기 있는 체중 감량 펜인 제프바운드(Zepbound)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온라인을 통해 직접 배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마존이 2020년 온라인 약국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큰 규모의 제약 회사와 이러한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릴리는 지난 1월에 시작한 자사의 다이렉트-투-컨슈머(direct-to-consumer) 판매 플랫폼 릴리다이렉트(LillyDirect)를 확장하여, 비만, 당뇨병, 편두통 등의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집으로 직접 배송할 수 있게 되었다. 릴리다이렉트는 아마존 팜시 외에도 온라인 약국 트루필(TruePill)과의 제휴를 통해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릴리다이렉트에서 현재 14가지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중 제프바운드는 2023년 11월 규제 승인을 받고 몇 주 만에 1758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까지 릴리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및 비만 사업을 총괄하는 패트릭 존슨(Patrik Jonsson)은 앞으로 더 많은 의약품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으로 아마존 팜시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에게 무료 2일 배송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제약 업계에서는 릴리다이렉트를 통한 직접 배송이 약의 공급 확실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마존 팜시의 의료 최고 책임자 빈 구프타(Vin Gupta) 박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지원하는 약국 경험을 재구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