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이 기사는 언론 매체의 소유권과 자유를 둘러싼 국제적 영향력의 문제를 이해하고, 국가 안보 및 민주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준다.
영국 정부가 외국 국가에 의한 언론 매체의 소유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장관을 역임한 스티븐 파킹턴 경은 최근 외국 국가 개입 통지(foreign state intervention notice)를 통해 경쟁 및 시장 관리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CMA)에 언론 매체 인수 건을 의무적으로 회부하도록 하는 새로운 조치를 밝혔다. 이는 외국의 영향력을 차단하여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아부다비 자본의 레드버드 IMI(RedBird IMI)에 의한 텔레그래프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디지털 시장 법안(digital markets bill)에 특별 조항을 마련하였다. 이는 아부다비에서 약 75%의 자금을 출자하고 있는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경과 관련이 있다. 알 나흐얀 경은 아랍에미리트의 부통령으로 맨체스터 시티 축구 클럽의 주인이기도 하다. 법안은 레드버드 IMI가 진행 중인 6000억 원 규모의 텔레그래프 미디어 그룹 인수를 사실상 저지할 가능성이 크다.
초안에 따르면, 외국 국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유권 비율을 매우 낮게 설정하여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같이 작은 수동적 지분만을 허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 정부 공직자가 개인 자산을 투자하는 경우에도 '광범위한 정의'에 따라 주요 상황에 포함될 것이다. 이 같은 법안은 레드버드 IMI가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거나 매각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디지털 시장 법안은 다가올 의회 읽기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수주 내에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특히 메이저 매체의 소유권 문제에서 외국 국가의 영향력 행사를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문화부 장관인 루시 프레이저는 해당 인수 건에 대한 오프콤(Ofcom)과 CMA의 초기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깊이 있는 '2단계' 조사로 넘길지 결정할 예정이다.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