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이 북유럽 국가, 러시아 위협 대응 위해 국방비 60억 달러 증액 및 여성 징병 실시한다

덴마크, 러시아 위협에 국방비 60억 달러 증액, 여성 징병 확정이다.

  • 기사입력 2024.03.14 12:00
  • 최종수정 2024.03.30 10:34
  • 기자명 SANNE WASS AND BLOOMBERG & 조채원 기자
[사진 JEAN CATUFFE/GETTY IMAGES]
[사진 JEAN CATUFFE/GETTY IMAGES]

러시아의 증가하는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덴마크 정부가 2028년까지 국방 지출을 400억 크로네(약 60억 달러) 이상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도 군 복무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내놓아 덴마크의 성 평등 가치와 일치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현재 여성도 군에 자발적으로 입대할 수 있지만, 남성은 추첨제를 통해 복무해야 할 때가 대부분이다.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총리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높아진 국방 예산은 주로 국채 증가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2026년부터 여성의 징병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덴마크 군의 규모는 확대될 것이며 이는 성 평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과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에는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고 격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의무에는 국내총생산의 2%를 국방에 지출하는 것이 포함된다.

덴마크는 그동안 NATO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유럽 국가들 중 하나였으나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군사 예산을 여러 차례 증가시켰다. 새로운 예산안에 따르면 덴마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2.4%를 방위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이 중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도 포함된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나라여야 하며 동맹국 모두가 서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추가 재원은 주로 방공 시스템 강화와 중장갑 여단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외에도 군의 효율성을 높여 140억 크로네를 절감할 계획이며, 이를 다시 국방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글 Sanne Wass  and The Bloomberg & 조채원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