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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어로보틱스 최대주주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실내배송로봇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 기사입력 2024.03.13 09:56
  • 기자명 육지훈 기자
LG전자가 제작한 로봇제품 LG클로이 캐리봇.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제작한 로봇제품 LG클로이 캐리봇. [사진=LG전자]

[WHY?] LG전자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과 협력한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가 6000만 달러 신규투자를 진행해 AI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LG전자 측은 지난 12일 이번 지분투자가 단기 수익 실현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하정우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가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실내배송로봇 사업을 운영하는 중이다. 회사의 경쟁력으로 로봇관련 개발역량이 꼽힌다.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분야에서 보유한 역량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협력해 로봇 플랫폼 표준화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앞서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대를 연 것처럼,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가 호텔, 병원, 스마트물류창고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축적한 로봇 솔루션 노하우 및 제품생산 역량과 베어로보틱스가 보유한 글로벌 R&D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이삼수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 전망인 가운데, 사업의 '이기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임바디드 AI(시각/언어/행동모델 기반 신체를 가진 AI)나 로봇 매니퓰레이션 고도화 등 차별화 기술 영역과 접목하여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며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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