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양회에서 내려진 결정과 리창 총리의 행보는 중국 내의 경제적 변화와 전략을 짚어볼 수 있어 글로벌 경제 동향 이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의 주요 정치행사인 양회(Two Sessions)가 예년과 달리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중국의 총리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리창(Li Qiang)이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1993년 이후 변함없이 이어져온 전통적인 관행에서의 변화로, 국제사회와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National People's Congress, NPC)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 CPPCC)의 동시 개최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연간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승인하며, 이들 모임은 매우 엄격하게 기획되어 모든 공개 행사가 당의 정책과 정치적 서사에 근거를 둔다. 리 총리의 기자회견 취소 결정은 외신 기자들이 고위 관료와 소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또한, 국무원(State Council)와 중앙군사위원회(Central Military Commission) 현재의 공석에 대한 인사 발표가 없을 것이라는 예정도 공개되었다. 이는 외교 및 국방부 장관 자리의 공석이 당분간 그대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최근 외국 사업의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간첩 방지법 개정에 대한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우려에 대해, NPC의 대변인은 법의 범위를 의도적으로 벗어난 해석이라고 해명하며 중국의 개방 정책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올해 양회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실업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대내외 쟁점들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공식 청년 실업률의 부정확성과 정책의 불투명성이 경제 회복 역량에 대한 의문을 남기는 가운데, 올해의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목표 설정과 같은 경제 지표에 대한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양회는 오는 3월 11일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는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는 감소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올해도 높은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번 양회의 결정들은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