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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C-레벨 경영진의 가장 큰 고민들—그리고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은 인재 문제

조사에 따르면 인재 부족이 기업 경영진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 기사입력 2024.03.01 08:00
  • 최종수정 2024.03.26 17:21
  • 기자명 Trey Williams 기자 & 김동현 기자

[사진  LJUBA PHOTO - GETTY IMAGES]

지난 몇 년 간, 기업의 경영진들은 물가 상승, 공급망 부족,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 같은 난제를 헤쳐 나가야 했다. 올해 그들의 전망은 조금 더 긍정적이지만 이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여전히 많다.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CEO 관점 조사에 따르면 임원 중 약 38%가 디지털 혼란을 걱정하고 있고, 이어서 사이버 위험이 33%, 에너지 비용과 자본 및 금융 접근성이 각각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영진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인재 문제로 조사 참여자의 거의 60%가 인재를 찾고, 채용하며,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장기 비용 관리 전략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팬데믹으로 인해 노동 시장이 큰 변화를 겪었고, 이로인해 임금이 올라가고, 고용주들은 제한된 인재 풀에서 구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새로운 기술 학습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영진들은 인재 전략과 지출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글로벌 비용구조 프로그램 리더 폴 고이단(Paul Goydan)이 전했다.

단지 해고를 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경영진들은 현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고이단은 '우리는 인재를 육성하고 필요한 분야에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 필요한 인재가 부족한 분야를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보고서에 의하면 인적자원 관리 리더 중 약 72%가 자신의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많은 조직들이 디지털 분야에 능숙한 인재가 특히 부족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고이단은 말하면서, 그 빈틈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기만 해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인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직원들이 이직하고 직장을 옮기는 단기적인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며, 결국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재의 이직 비용과 새로운 인재를 고용하는 비용은 기존 직원을 훈련시키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이며, 이들은 이미 회사와 업무에 익숙하다'고 고이단은 강조했다.

경영진은 단기적인 사업 위치와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노동력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배치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고이단은 언급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명확한 지시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의 올해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 중 79%가 생성적 인공지능에 대한 훈련을 원하고 있으나 오직 64%만이 필요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57%는 받은 훈련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경영진과의 대화를 많이 할수록, 그들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시장이 더 치열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고이단은 덧붙였다.

Trey Williams 기자 & 김동현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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