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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지수, 1989년 기록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기사입력 2024.02.23 08:00
  • 최종수정 2024.02.23 08:45
  • 기자명 포춘코리아
[이미지=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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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일본의 대표 증권 지수인 니케이(Nikkei)가 1989년의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는 등 비상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케이 평균 주가는 목요일 주식시장이 활달한 거래 속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 열기에 힘입어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매매 종료 시점에 니케이는 39,098.68까지 치솟아 이전 최고치인 38,957.44와 종가 최고 기록인 38,915.87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이 지수가 38,800선을 넘어서다가 최종적으로 38,487.24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329.30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엔화 약세가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엔화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일본의 해외구매력은 줄어들었으나,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이 증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정부가 기업 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 개혁을 강조하면서 증시의 매력을 더욱 높여왔다. 한편, 금융시장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은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라 달러 기준으로 세계 3위 경제대국 자리에서 밀려났다. 또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연속해서 감소하여 기술적 경기 후퇴(technical recession)에 진입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일본 경제의 기초가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니케이 지수의 상승은 지난 '버블 시대'로 불린 경제 호황기인 1989년 이후, 새 역사를 쓴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용어 해설>

1. 니케이(Nikkei) :

일본의 주요 주식 지수 중 하나로,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2. 디플레이션(deflation) :

경제에서 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여 구매를 미루는 현상을 초래한다.

3. 기술적 경기 후퇴(technical recession) :

연속적인 두 분기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때 사용되는 용어로, 경제 상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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