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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MAX 담당 임원 교체...알래스카항공 사고 후속조치

1월5일 보잉의 737 MAX 항공기의 기내 패널이 이탈하면서 같은 기종 항공기 171대가 멈춰선 바 있다.

  • 기사입력 2024.02.23 08:00
  • 최종수정 2024.02.23 08:53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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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최근 알래스카 항공 소속의 737 MAX 9 기종에서 발생한 중대한 기내 사고 이후,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의 조사에 따르면, 1월 5일 사건 당시 해당 항공기의 캐비닛 패널이 이탈되어 비상착륙을 하게 했으며, 이 사고로 171대의 MAX 9 항공기 운항이 일시 정지되었다. 당시 항공기에는 문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볼트 4개가 빠져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선 보잉은 737 MAX 프로그램(737 MAX program) 책임자였던 에드 클라크를 교체하고 새로운 책임자로 케이티 링골드를 임명했다. 링골드는 이전에 737 인도 운영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렌턴 공장(Renton factory)에서 MAX 항공기 조립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보잉 측은 이번 조치가 항공기 안전과 품질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및 날개 리더십의 강화된 감시 하에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엘리자베스 런드를 고소장 겸 품질 최고책임자(SVP for Quality)로 임명하는 등 조직 내 여러 주요 직위에 다양한 인사 변화가 이루어졌다. 보잉 상용 항공(Boeing Commercial Aviation)을 이끄는 스탠 딜은 이러한 변화가 모든 항공기가 품질과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초과하기를 바라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잉은 경쟁사 에어버스가 생산량을 늘리는 가운데 최근 몇 년 동안 차례로 이어진 여러 품질 이슈로 인해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변화된 리더십 하에 보잉이 안전과 품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확립하고 고객 및 규제 기관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용어 해설>

1. 보잉 상용 항공(Boeing Commercial Aviation) :

보잉의 상용 항공기 생산 부문입니다. 737 MAX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 모델의 설계 및 제조를 담당합니다.

2.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

미국의 항공 관련 규제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으로, 항공기의 안전성 및 항공교통 제어에 해당되는 규정과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3.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

교통 관련 안전 문제를 조사하는 미국 정부 기관으로, 항공과 철도, 도로, 해양 운송 분야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여 안전 정책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4. 737 MAX 프로그램(737 MAX program) :

보잉의 주요 항공기 모델인 737 MAX의 개발, 생산 및 관리를 맡는 부서로, 과거의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문제 이후 이 부서는 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 렌턴 공장(Renton factory) :

보잉의 항공기가 제조되는 주요 생산 시설 중 하나로, 미국 워싱턴주 렌턴에 위치해 있으며, 737 MAX 항공기의 조립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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