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22일(현지시간) 목요일 새벽 미국 전역에 걸쳐 발생한 AT&T 통신 장애로 수천 명의 사용자가 전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에 따르면 정오경에 약 5만8000건의 장애가 보고되었다. AT&T는 몇 명의 고객이 장애의 영향을 받았는지 정확히 발표하지 않았으며 그 원인 역시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오늘 아침 일부 고객이 무선 서비스에 문제를 겪고 있다"는 AT&T의 발표에 따르면, 네트워크 팀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고, 현재 네트워크의 약 4분의 3이 복구되었다고 한다. 회사는 나머지 고객들의 서비스 복구를 위해 신속히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기에 서비스 바가 사라지거나 SOS 모드(SOS mode)라는 글자가 나타난 것으로 이번 장애로 인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들은 Wi-Fi 통화(Wi-Fi calling)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오전 4시부터 장애 보고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오전 8시 30분경에는 약 7만4000건의 장애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AT&T의 주식은 이날 오전 약 2% 하락했다.
이러한 통신 장애와 관련하여 샌프란시스코 화재국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을 통해 긴급 서비스인 911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애틀랜타 시장 Andre Dickens는 AT&T 사용자들이 911로 전화를 걸 때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은 불필요하게 911 센터로의 전화 통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는 긴급하게 피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T-Mobile과 Verizon 사용자들도 다운디텍터닷컴에서 약간의 장애를 보고했으며, 이러한 장애는 두 통신사 간의 네트워크 연결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사는 전했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용어 해설>
1. AT&T(AT&T) :
AT&T는 미국의 다국적 통신 회사로, 이번 기사에서는 대규모의 서비스 중단 사건과 관련이 있다.
2.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 :
다운디텍터닷컴은 인터넷 서비스 이용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로, 이 사건에서는 AT&T 서비스 중단을 보고하는 데 사용되었다.
3. Wi-Fi 통화(Wi-Fi calling) :
Wi-Fi 통화는 휴대폰 서비스가 불가능할 때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4. 크리켓 와이어리스(Cricket Wireless) :
크리켓 와이어리스는 AT&T의 자회사로 미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이번 중단 사건에 영향을 받은 회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