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16일부터 변동금리가 0.18p 하락한다. 코픽스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지표인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이하 코픽스)가 2개월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달 코픽스를 발표했다. 올해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66%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보다 0.03% 하락했다. 반면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같았다.
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및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수신 상품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코픽스 하락분은 16일부터 변동금리 대출에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준거금리로 삼는 대출은 금리 상단과 하단이 모두 0.18%포인트 하락한다. 1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4.00~6.08%로, 모두 3%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