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토스증권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이 발생했다.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이 15억3143만원을 기록, 출범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토스증권의 매출액은 2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번 흑자 전환은 국내외 거래대금의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매매 사용자도 덩달아 증가해 예탁 자산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토스증권의 거래대금 증가율은 전년 대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66%, 61% 수준이다.
사용자 수 증가과 관련해 토스증권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간 기준 약 100만명의 고객 유치하며 가입자를 570만명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월 토스증권 월순이용자수(MAU)는 300만명 수준이며,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MAU는 120만명 규모다. 월간 기준 거래 사용자 수도 100만명을 기록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인가받은 첫 증권사 토스증권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올해는 주식거래를 넘어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