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토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경영진 교체…안전 인증 스캔들 여파 [당신이 잠든 사이]

다이하쓰 대표와 이사회 의장이 사임하며, 토요타 라틴아메리카 CEO를 새 대표로 임명했다.

  • 기사입력 2024.02.14 08:00
  • 최종수정 2024.02.14 09:25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midjourney]
[이미지=midjourney]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에서 벌어진 품질 인증 조작 사태로 일본 제조업이 자랑하는 ‘모노즈쿠리’ 정신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토요타가 자회사 다이하쓰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교체는 내부 고발자의 보고로 시작된 스캔들과 연관돼 있다. 다이하쓰는 수십 년간 차량안전 검사를 일부분만으로 진행해온 사실이 제3자에 의해 폭로됐다. 

이로 인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사임하며, 토요타의 라틴아메리카 CEO였던 마사히로 이노우에가 3월 1일부로 다이하쓰의 새 대표이사로 임명되었다.

다이하쓰의 이사회 구조 또한 개편되어, 다이하쓰의 해외 사업이 토요타의 감독 하에 통합될 예정이다.

코지 사토 토요타 CEO는 이번 조치가 징벌적 의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이하쓰는 토요타 그룹의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하며, 소형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새로운 경영진은 4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새로운 사업 계획도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적절한 테스트가 실시되고 승인될 때까지 당분간 다이하쓰 모델의 생산 중단을 지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모델의 생산은 이미 재개되었으나, 다른 모델들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스캔들로 인한 심각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기업의 감독 관리에 관한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이하쓰는 일본과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국민차를 생산해왔으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4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토요타는 모노즈쿠리(monozukuri) 기반의 제조 방식을 재정비하면서, 다이하쓰가 가진 소형차 제조업체로서의 전통적인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용어 해설>

1. 다이하쓰 모터(Daihatsu Motor) :

도요타 모터 자회사로, 주로 소형차를 제조하는 일본의 자동차 회사입니다.

2. 모노즈쿠리(monozukuri) :

일본 제조업의 철학으로, 품질과 숙련도를 중시하며 개인의 작업자를 강조하는 제조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