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전문가인 마크 하이먼(Mark Hyman) 박사는 더 건강하게 늙고, 오래 살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다섯 가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하이먼 박사는 이전에 "나는 매우 주도적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며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FORTUNE에 설명한 바 있다.
틱톡에서 31만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이 63세 의사는 일상적인 습관과 식습관 덕분에 실제 나이보다 두 배는 젊게 사는 비결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최신 베스트셀러 《영 포에버(Young Forever): 당신의 가장 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비밀》을 통해 사람들이 노화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고 줄여서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운동,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사회 참여 등은 모두 건강한 노화와 조기 사망으로 이어지는 만성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물론 유전적 요인도 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이먼 박사가 매일 섭취하는 다섯 가지 식품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긴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틱톡에서 밝혔다. 이 음식들은 마치 "약"과 같다고 그는 말한다.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에는 브로콜리, 브뤼셀 콩나물, 케일, 양배추가 포함되며, 염증 감소와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식물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소화를 돕는 마그네슘, 엽산, 섬유질도 들어 있다. 하이먼 박사는 틱톡에서 이런 종류의 채소들이 세포 해독 경로를 활성화하고 미네랄 상태를 최적화하는 물질들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루에 한두 컵 가량을 섭취한다.
올리브 오일
지중해식 식단의 기본이 되는 올리브 오일을 하이먼 박사는 매일 사용한다고 말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는 만성 질환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다. 올리브 오일은 뇌 건강에 해를 끼치고 신경퇴행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에도 대항한다. "좋은 지방은 건강에 좋고, 많이 섭취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은 좋은 지방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라고 하이먼은 조언한다.
견과류
캐슈, 아몬드,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는 당뇨병 위험을 줄이고 건강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하이먼이 말한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오래동안 에너지를 준다. 블루존스(Blue Zones)의 창립자 댄 뷰트너(Dan Buettner)도 자신의 연구에서 장수의 열쇠로 견과류를 꼽으며 매일 한 줌씩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베리류
베리류는 많은 항산화제와 식물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장수 경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하이먼은 강조한다. 또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염증을 싸워 심장 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침 스무디에 블루베리나 블랙베리를 넣거나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
녹차
음식은 아니지만, 하이먼 박사에겐 하루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녹차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녹차에는 뇌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장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다. 하이먼 박사가 그리스의 이카리아에 있을 때, 긴 수명과 낮은 만성 질환 비율로 유명한 블루존 중 하나에서, 그는 지역 사람들이 야생 세이지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을 목격했다고도 전한다.
/ 글 ALEXA MIKHAIL 기자 & 김동현 기자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