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제작진 빼돌려"…SNL코리아 놓고 사측 간 소송전

  • 기사입력 2024.01.25 18:05
  • 최종수정 2024.01.25 18:06
  • 기자명 이세연 기자
SNL코리아 시즌4 포스터. [사진=SNL코리아]
SNL코리아 시즌4 포스터. [사진=SNL코리아]

쿠팡플레이의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쿠팡 자회사인 CP엔터테인먼트(이하 CP엔터)와 안상휘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등에 대해 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CP엔터가 제작 인력을 빼돌려 손해를 봤다는 것이 에이스토리의 주장이다. 이에 따르면, CP엔터가 'SNL코리아' MC인 신동엽 영입 소식을 발표한 지난해 9월 안 씨가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에게 "제작2본부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쿠팡으로 가겠다"고 통보한 후 제작2본부 직원 11명과 함께 퇴사했다.

에이스토리는 2017년 시즌9을 끝으로 중단된 SNL코리아를 2021년 '리부트 시즌'으로 부활시켰다. 이 과정에서 당시 tvN에서 SNL코리아를 연출한 안상휘 PD를 제작2본부장으로 채용했고, 저작권자인 미국 NBC유니버설과 6개월에 걸쳐 협상해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 시즌5 촬영 및 방송금지 청구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SNL코리아는 현재 쿠팡플레이와 독점 스트리밍서비스 계약을 맺은 상태다.

반면 안 씨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전체 기간 중 단 4개 시즌의 제작에만 참여했다. SNL코리아 포맷 라이선스 권리도 그들에게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스토리 측은) 나에게는 70억 원의 이적료를, 후배에게는 수억 원에 달하는 민사 소송으로 겁박하며 괴롭히고 있다. 그간 출연료, 제작비 상습 연체 등 SNL코리아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제작진은 새 보금자리로 이적한 지금도 부당한 공갈과 겁박으로 괴롭힘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