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300년 역사를 지닌 영국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설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홍차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홍차 선물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12월 31일 차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가운데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포트넘앤메이슨 매출은 30% 이상 늘었다.
이에 신세계는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산지에 따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인도산 홍차와 다과로 구성한 포트넘 더블티 세트, 중국산 홍차인 포트넘 트리플티 세트 등이 있다.
강남점에서는 포트넘의 대표 선물세트인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를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명 한정으로 이니셜을 각인해 준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홍차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특별하고 품격 있는 설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독보적인 상품으로 명절 선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