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배우 고(故) 이선균 씨 사망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다.
29개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가 오는 12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참석한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이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머리카락 등 여러 차례 정밀 검사를 진행했으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