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특별관에서 개봉하는 1월 영화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먼저 3일에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인 '위시'를 4DX로 만나볼 수 있다.
마법의 왕국에 살고 있는 소녀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왕과 대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CGV는 "영화 속 마법이 다양한 4DX 효과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관람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일에는 '외계+인 2부'와 '인투 더 월드'가 특별관에서 개봉한다.
외계+인 2부는 특별한 힘을 가진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현재와 고려 시대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4DX로만 선보인 1부와 달리, 2부는 4DX를 비롯해 ScreenX, 4DXScreen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슈퍼배드', '미니언즈' 등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인투 더 월드'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4DXScreen으로 선보인다.
안전한 삶에서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한 가족이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DX ScreenX 효과를 통해 태풍 등 자연재해나 비행하는 장면을 현장감 있게 구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 최종장 제4화'는 1월 17일 4DX로 관객들과 만난다.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동계 무한궤도배 준결승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원 속 눈 효과와 전차의 진동 등이 다이내믹한 4DX 효과로 구현되어 영화의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특별관을 찾는 관람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특별관 콘텐츠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 4DPLEX는 전 세계 73개국 105개 극장 사업자와 함께 ScreenX 369개, 4DX 789개를 운영 중이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