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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Watch] 중국 경제는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038년 세계 GDP 순위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이보다 6년이나 빠른 2032년을 목표로 뛰고 있다.

  • 기사입력 2023.12.27 11:23
  • 기자명 윤두영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계속되는 중국의 도전

2023 IMF 추정에 따르면 올해 세계 GDP 규모는 2022년보다 5 달러 증가한 105 달러에 달한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다. 중국의 올해 GDP 규모는 USD193740 달러로 세계 GDP 18.43% 추정된다. 이는 일본(4.19%), 독일(4.10%), 인도(3.55%), 영국(3.0%), 프랑스(2.78%) 모두 합친 규모보다 크다.

1위인 미국은 268660 달러로서 차지하는 비중은 25.54%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차이는 금액으로 74810 달러이다, 금액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2023 수준에서 변화가 없고 중국의 연평균 GDP 성장률을 5% 가정 ,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하기 위해선 6년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출처: IMF, 포춘코리아]
[출처: IMF, 포춘코리아]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하는 시점을 9 후인 2032 전후를 목표로 한다.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중국 경제가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2007 미국의 GDP 중국의 4배였다. 이후 중국은 격차를 상당히 좁혔고, 2008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침체를 보인 서방 경제와 달리,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팬데믹 이전 중국 경제는 지난 30 년간 성장률이 6% 아래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었다.

한편, 일부 자료는 국가 가격 차이를 보정하는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했다고 주장한다. 각국의 통화단위로 산출된 GDP를 단순히 달러로 환산해 비교하지 않고 각국의 물가 수준을 함께 반영한 수치이다. 측정 단위는 달러이고 미국의 구매력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단, PPP 정확한 측정이 쉽지 않다는 점은 고려되어야 한다.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는 시각에서 발표된 자료는 중국이 미국보다 우위를 점할 있는 핵심 분야는 디지털 경제 활동이라고 평가한다.

아직 디지 경제가 GDP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기준은 없다. 그러나, 경제의 디지털화가 미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미, 중국 내에서는 거대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산업 기존 제조업에 걸쳐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경제 모델보다 높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공한다. 중국 경제의 디지털화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있는 이유 하나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경제 구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향후 10 동안 창출된 새로운 가치의 70% 디지털 경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2023 사업 모델의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들의 세계 GDP 성장의 기여도는 50%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8 기준으로 세계 국가의 2/3 미국보다는 중국과 많은 무역을 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대부분의 중요한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연결고리로 부상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팬데믹 이후 역풍 맞는 중국 경제

20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는 브릭스 경제에 대한 번째 장기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경제가 2041년까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한 있다. 그리고 불과 4 , 시기를 2027년으로 앞당겼다. 팬데믹 이전, 중국 경제는 연평균(CAGR) 6% 넘는 성장을 했고, 미국 경제는 2%대를 유지했다.

이를 기준으로 2003년에 전망했다면 분명 중국 경제는 2027년에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사가 예상대로 움직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는 팬데믹 상황에 부닥쳤으며, 세계의 제조 공장으로 알려진 중국 경제가 받은 충격은 컸다.

13 5개년(2016-2020) 계획이 발표된 2016 설정된 GDP 성장률 공식 목표는 6.5%였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중국 경제는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팬데믹 발생 첫해인 2020 GDP 2.2%, 2021년에는 8.1%, 2022년에는 3%대를 기록했다.

IMF 2023 중국 GDP 성장률을 5.4% 추정하면서, 2030년에는 3.8%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신용평가 회사인 S&P글로벌레이팅스(S&P Global Ratings) 2031~2040년에는 중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3.1%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장기 성장 동력도 약화하는 모습이다.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16세에서 59 사이의 생산 가능 인구가 2011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감소하여 2022년에는 8 7556 명으로, 사이 6천만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식스 대학(University of Essex) 경제학 부교수인 이카이 (Yikai Wang) "추세적 경제 성장은 기본적으로 노동력에 생산성을 더한 것이며, 중국은 가지 모두에 대해 좋지 않은 전망에 직면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덧붙여 "생산가능인구와 경제 성장 사이에는 1:1 관계가 성립한다.

따라서 중국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GDP 매년 평균적으로 같은 양만큼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성장을 이어가려면 이민으로 인한 인구 유입 증가, 여성과 고령 노동자의 높은 노동 참여, 그리고 빠른 생산성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문제는 지난 수십 동안 수출 증대를 위한 생산 시설 확충과 같이 공급 측면에 치중된 정책으로 인해 내수의 기반인 소비 수요가 위축되었다는 점이다. 베이징 대학의 재무 교수인 마이클 페티스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에서 "인프라 투자, 제조업 보조금과 같은 수출기업들 자금지원은 GDP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반면, 가계 가처분 소득의 개선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중국 경제 과소평가는 너무 이르다.”

중국 경제는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2022 중국의 인구 14 1200 명은 여전히 미국의 4배를 넘는다. 이는 중국의 평균 소득이 미국의 1/4보다 약간만 높아도 중국이 1위를 차지할 있다는 것을 뜻한다. 2022 기준 중국의 1인당 GDP(13089달러) 미국의 1인당 GDP(75179달러) 17.4% 수준이다.

다른 강점은 높은 가계 저축 수준이다. 팬데믹 기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소비자들이 주택 구입 소비를 줄이면서 중국 가계는 역사상 가장 저축액을 모았다. 가계별 예금은 2021 9 9000 위안(한화 1780 ) 비해 2022년에는 사상 최대인 17 8000 위안(한화 3204 )으로 급증했다. 이는 2022 한국의 GDP보다도 금액이다.

소비의 위축으로 늘어난 저축이라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있지만, 경기가 살아날 경우 매우 강력한 잠재 구매력으로 작용하면서, 세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된다. 중국의 다른 강점은 강력한 제조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본거지 곳이라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2022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인 인도를 생산 가능 인구 규모, 경제 자유화 글로벌 공급망의 강도 증가를 고려할 가능한 경쟁자로 선전했다. 2023년에 인도는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골드만 삭스의 최근 장기 예측에 따르면 뉴델리는 향후 50 동안 베이징을 경제적으로 압도할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지브 비스와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아시아 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 본토 경제 규모에 근접한 신흥 시장은 없으며, 향후 20년내 인도를 포함해 중국의 경제 규모를 따라잡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신흥 경제도 없다" 주장했다.

[Asia Watch는 중국의 4대 비즈니스 스쿨 중 하나인 장강경영대학원(CKGSB)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포춘코리아 윤두영 글로벌기업연구소장 miche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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