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수가 쿠팡, 11번가, G마켓, GS25,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며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한라수는 세계에서 유일한 '화산암반 용암해수'로 만든 청정 제주의 물이다. 화산암반층의 현무암이라는 천연 필터를 거친 용암해수로 만든 만큼 제주특별자치도가 직접 수원지를 관리하는 등 각별한 위생 관리를 통해 생수가 생산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주 한라수는 온라인 커머스 외에도 B2C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 GS25, 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중심의 판매처가 더욱 확대되면서다. 특히 올해부터 환경부가 생수 병뚜껑 등에 QR코드 인식을 허용하면서 편의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무라벨’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2조 4700억 원을 넘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빠른 배송이 활성화하면서 패키지 상품 형태로 '가성비' 생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이번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계기로 일상 생활 속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제주 미네랄 한라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점은 물론 전국 고속도로휴게소까지 공략해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