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했다.
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 했다. 이후 이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진행한 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대상을 받은 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 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