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11월 29~30일 양일간 '2024 정부지원 사업선정을 위한 창업 사업계획서 및 기업 IR 고도화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포춘코리아가 이날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 5곳을 차례로 소개한다.
마스나인(MAS9)이 미국 태권도 시장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태권도 도장관리 플랫폼을 2024년 상반기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미국 Martial Arts 업계 최초 시도로, 도장 운영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까지 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상엽 마스나인 한국법인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Martial Arts 도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는 5개 내외로, 대부분 경쟁사들이 도장 운영에만 집중한다"며 "반면 마스나인은 도장뿐만 아니라 도장 소속 회원들을 위한 웹과 앱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회원 록인효과와 유지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뉴욕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대카드&캐피탈, CJ오쇼핑, 하나카드, Yap Company, NH농협은행 등에서 20여년 간 CRM과 빅데이터 전략을 담당한 고객 마케팅 전문가이다.
마스나인 플랫폼은 미국 태권도장 2만여 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40대 이상 한국인 태권도 관장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와 보다 쉽고 직관적인 UI/UX로 개발됐다. 또 미국 내 현직 태권도 사범과 판매 및 CS 대리인 계약을 체결해 대면 서비스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 플랫폼은 반값 구독료와 강화된 회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 이커머스 기능을 통해 도장과 수익 공유 등의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하다.
마스나인은 향후 플랫폼 내 수익모델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외국인 운영 태권도 도장이나 가라테 도장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거나 캐나다, 호주,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