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새로운 브랜드 코스맥(Cosmc's)의 시범 매장을 지난주 일리노이주에서 처음으로 개장했다.
코스맥이라는 이름은 1986년 맥도날드 광고에서 등장했던 외계인 캐릭터에서 따왔다. 새로운 브랜드는 햄버거 등 식사 판매에 집중했던 기존 매장과 달리 다과와 커피 판매가 주력이다. 포장판매만 하고 있으며 공간이 작아 내부에 고객이 식사할 자리가 없다.
코스맥은 맥도날드와 판매 상품을 일부 공유한다. 에그맥머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음료도 선보인다. 포춘US는 코스맥이 스타벅스 같은 카페들을 겨냥한 사업체라고 분석했다. BBC는 코스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모어 콜드브루, 츄로 프라페 등이 코스맥에서 판매하는 음료들이다.
맥도날드의 새 사업은 이목을 끌었다. 개장하자 사람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서서 신제품을 맛봤다. 시카고 선 타임즈에 따르면 매장이 가장 붐빌 때는 제품 구매를 위해 3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텍사스에 코스맥 매장을 10개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가 좋다면 다른 주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CHRIS MORRIS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