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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적기? 대환대출 차주들의 고민

  • 기사입력 2023.11.08 09:00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뱅크몰]
[사진=뱅크몰]

지난달 16일 신규 코픽스 금리가 0.16%p 상승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높아졌다. 기존에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차주들은 금리가 더 오르기 전 대출을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에 따르면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10월 대출 신청 추산치는 전월 대비 40.4% 상승했을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고 업계에서는 전한다.

신용대출과 비교해 주택담보대출은 1억원 이상의 금액을 받는 경우가 많아 적은 금리 차이라도 월 납부 이자액에는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로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여타 대출보다 높은 편이다.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으나 일련의 과정이 차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다.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달리 이전 거래이력으로 대출한도나 우대금리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주거래 은행이 타은행보다 반드시 금리가 낮지 않아 다양한 금융사의 상품 정보를 취득해 개인에게 적절한 상품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5월 정부에서 시행한 대환대출 플랫폼이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두 달 남짓의 기간이 남아있어 출시까지 기다리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2개월간 대출 금리가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은 관망보다는 적절한 시기를 판단해 대환해야 추가 금리 인상을 대비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3년 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므로 차후 금리가 낮아지는 시기에 다시 대환할 수 있다. 고정 기간이 긴 대출 상품은 대게 금리가 높으므로 적절한 고정기간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22년만 해도 기존 대출 금리의 변동 기간이 다가오지 않아 금리 인상 체감이 덜했다. 시간이 지나며 변동금리 이용자 혹은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대출 금리가 갱신되며 기대출자는 높아진 이자 부담을 체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환대출에 대한 수요가 최근 크게 상승했다”라며 이어 “현재의 대출은 자산관리처럼 금리 변동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예상에 맞춰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적절한 시기에 맞춰 개인에 적합한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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