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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커 만의 하이브리드 근무 "집중주간만 사무실 출근"

  • 기사입력 2023.08.29 16:41
  • 최종수정 2023.08.29 18:02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29일 월스트리트저널 칩커터 컴퍼니의 새로운 독점 기사에 따르면, 지프 땅콩버터와 스머커 젤리를 제조하는 J. M. 스머커와 1300명의 직원들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기반으로 오르빌에 있는 본사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스머커는 대부분의 회사들처럼 화요일과 수요일과 같은 주 핵심 요일에 노동자들을 불러오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닌 연간 22주 '핵심 주간'에만 출근을 권한다.

스머커 직원들은 유연한 업무를 통해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핵심주간만 지나면 멀리 떨어진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여행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것이 그들 중 일부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반면, 많은 스머커 직원들은 단순히 100마일 이상의 운전대를 잡고 전국으로 통근한다.

니콜 매시는 커터에게 한 달에 두 번 정도 비행기를 타고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집에서 클리블랜드로 가서 오르빌에서 3일 근무한 뒤 돌아오라고 말했다. 마케팅 부사장인 매시는 사무실이 비싼 지역에 있더라도 일반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전형적인 슈퍼 통근자와 다르다.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활용해 주요 도시에서 더 멀리 떨어진 더 조용하고, 더 넓고, 종종 덜 비싼 지역으로 터전을 옮겼다. 대부분 근로자들은 원격 근무선호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일반적인 슈퍼 통근(일반적으로 90분+일방향으로 정의됨)이라는 엄청난 일을 약속했다.

매시에게, 한 달에 두 번 비행기를 타는 이 절충안은 그녀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관리직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핵심 주간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원격 작업을 매우 매력적으로 만드는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이 가끔 사무실에 들어오기 쉽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셰브론과 아마존, 월마트 등 다른 기업들이 직원들을 본사로 돌아오기 위해 이동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머커 CEO 마크 스머커는 커터에게 이 계획이 핵심 주간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 제한적인 불평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스머커는 "노동절 연휴 이후 며칠간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거나 곧 요구할 다른 회사 직원들과는 대조적"이라며 "이 모델이든 다른 모델이든 간에 5일은 고사하고 일주일에 4일이라도 사무실로 돌아가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영원히 이런 형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의 자유와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하이브리드 작업에 대한 데이터는 이미 존재한다. 하이브리드 작업자는 더 행복하고,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하며,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작업자들이 재택근무 옵션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제 작업과 원격 작업의 미묘한 균형을 필요로 하며, 사무실에 나타나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줌에 있는 것을 발견하거나,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팀 전체가 회의실에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원격 작업 전문가인 닉 블룸은 "조직화된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만 유연한 작업 방식을 사용할 가치가 있다"며 "작업자가 원하는 곳에서 심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포괄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머커는 핵심 작업 주간을 통해 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려 주별 작업에 필요한 감사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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