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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이번엔 대 러시아 금융제제 위반 혐의로 곤욕

  • 기사입력 2023.08.23 10:36
  • 최종수정 2023.08.23 10:37
  • 기자명 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당국으로부터 각종 소송에 시달리는 바이낸스가 이번에는 대 러시아 금융제재 위반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22일(현지 시간) "바이낸스가 서방 제재 리스트에 오른 5개 러시아 블랙리스트 기업과 거래 중이다"고 보도했다.

WSJ 기사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블랙리스트 기업들에 로스뱅크와 팅코프뱅크 등 5개 대출기관을 이용해 P2P 거래 옵션을 제공했다. '바이낸스 엔젤'로 불리는 관계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고객들의 요청을 접수·처리하는 식이었다.

바이낸스는 돈세탁과 증권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이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의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 제한을 회피했다는 혐의로, 6월에는 거래량을 부풀린 혐의로 미국 당국과 소송을 치르는 중이다.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낸스 혐의는 총 13개에 이른다.

계속되는 미국 당국과의 마찰에 바이낸스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최고 경영진이 교체되었고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됐다. 하지만 또 다시 대 러시아 금융제재 위반 혐의를 받으면서 바이낸스는 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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