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금융그룹도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이온음료 긴급 지원에 나섰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연일 지속되는 더위 속에서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돕고자 하는 취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도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20만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하나금융은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필요시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