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천만명씩 유입될 것이라는 메타(Meta)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스레드(Threads) 활성이용자의 절반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레드는 짧은 기간 막대한 규모의 사용자 유입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사용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데이터 추적 사이트인 SimilarWeb 조사에 따르면, 일일 활성사용자 수가 일주일에 4900만 명에서 2360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호기심에 가입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플랫폼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해온 저커버그는 "초기 성장세는 차트에서 벗어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돌아온다"고 썼다.
그는 "그것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향후 운영의 초점은 기본과 유지를 개선하는 것이며, 안정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안정화되면 커뮤니티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플레이북을 여러 번(FB, IG, Stories, Reels 등) 실행했으며 스레드도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imilarWeb 데이터는 Android 사용을 기반으로 가져왔으며 조직에서는 iOS보다 추적하기 쉽다고 말한다. 애플 번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활성 사용자가 2360만 명인 스레드의 잠재 고객은 트위터(Twitter)의 약 22%다. 지난 7일 앱의 일일 평균 사용량은 21분이었지만 7월 14일에는 약 6분으로 줄었다.
그룹은 "스레드에는 많은 기본 기능이 없으며 여전히 트위터에서 전환하거나 새로운 소셜 미디어 습관을 시작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트위터 사용자 유지율도 감소하고 있다. SimilarWeb에 따르면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신규 사용자 수가 2022년 5월 19%에서 올해 5월 16%로 떨어졌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