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기업 아토리서치가 '2023 KOREA EXPO in japan'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오픈스택(Openstack)기반의 개방형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3 KOREA EXPO in japan에서 자사 BaaS의 백업 서비스 D-wake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D-wake가 필요한 일본 금융시장(보험사, 증권사, 은행) 및 대형 통신사를 타겟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BaaS는 SSD(Solid State Drive) 기반의 초고속 백업센터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BaaS는 기존 VTL(Virtual Tape Library)과 PTL(Physical Tape Library)의 백업 시간 대비 9배·복구 시간은 13배 이상 성능이 뛰어나다.
D-wake는 보관만 해오던 백업 데이터(Frozen data)를 웜 데이터(Warm data)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D-wake는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로 기업체 데이터센터에 구축되거나 공용 데이터센터 안에서 구축돼서 관리 서비스(managed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D-wake는 VM 가상 이미지 복구와 베리타스(Veritas)의 인스턴트 리커버리(instant recovery) 기능을 활용한 초고속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리눅스(Linux)의 베어메탈(Bare Metal) 방식과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지원으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통합 백업 구축이 D-wake를 통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에 Veritas 솔루션이 탑재된 D-Wake는 프로덕션과 동일한 환경을 자체 클라우드에서 구현, Veritas 솔루션을 통해 백업 완결성 검사 및 복구성공 사전 검증 지원, 복구 데이터 랜섬웨어 검사 지원 등 을 제공한다.
D-wake는 어떤 형태의 클라우드에서도 고객이 백업·복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단대단(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D-wake는 빠른 복구 성능을 통해 은행, 금융, 증권사 등 데이터센터의 장애 등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데이터 백업 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며 “D-wake는 데이터 활용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자사 주주총회에서 아토리서치 정 대표는 “올해 새롭게 런칭하는 BaaS 서비스 등 기반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 참가에 대해 그는 “D-Wake는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클라우드와 SSD 스토리지를 활용해 고객의 백업·복구 시설 투자 및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한국의 IT 기술력을 일본에서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토리서치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누적 투자유치 3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내년 중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